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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유가족에게 편지쓰기에 동참해 주세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유가족에게 편지쓰기에 동참해 주세요.

 

길 잃은 별들의 길을 잇는 편지 쓰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추모행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하시면 자동으로 전달이 되며 1029일 유가족들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https://smore.im/form/Ye2LP4cM3n

 

기억은 힘이 세지!

 

때때로 기억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올해 세월호 9주기 추모 전시를 국회의원 회관 로비와 문래동 아트필드 (연장 전시) 갤러리에서 하며 저는 두 작품을 냈었습니다.

 

한 점은 중천 9 : 슬픈 만남이라는 작품이었고 또 한 점은 반복된 국가 부재의 인재 참사에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그린 하얀 나비들을 위한 레퀴엠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기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씁니다. 그리고 같은 뜻을 갖고 먼저 활동하고 계신 선배, 동료작가님들을 보며 연대한 기억의 위대한 희망을 봅니다.

 

하얀 나비들을 위한 레퀴엠은 20221029. 참사가 있었던 바로 그 비탄의 골목을 배경으로 159마리의 나비들이 날비 못하고 바닥에 내려앉은 모습을 표현하며 추모와 애도를 막는 비겁하고 비열한 윤석열 정부의 만행을 슬픔의 감정으로 빗대 표현한 작품입니다.

 

전시장에서의 작품 배치를 권동희 작가님이 해주셨는데 하얀 나비들을 레퀴엠이란 작품 바로 아래에 김운성 선생님의 입체조형 작품을 배치하셨었습니다.

 

디피 때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느라 못 가보다가 주말에 전시 현장을 찾았을 때 소름이 돋았고 전율이 일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서로 기억하는 바는 서로 다를지라도 같은 방향으로 연대하다보면 이렇게 뜻하지 않은 희망의 시너지를 발견할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행동에 여러분들의 기억이 더해져 유족들에게 전해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기억은 실로 힘이 셉니다. 작은 기억들이 연대하면 정말 큰 기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추모행동에 함께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유가족에게 편지쓰기 링크

 

https://smore.im/form/Ye2LP4cM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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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8일 일요일

조아진 / 하얀 나비 / 90.9 x 72.7cm / digital painting / 2023

 조아진 / 하얀 나비 / 90.9 x 72.7cm / digital painting / 2023

 




20221029일 그리고 2023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작품

 

October 29, 2022 and October 29, 2023.

1st Anniversary of Itaewon Disaster Remembrance Works

 

 

Artist : 조아진 / Ah-jin CHO / 趙兒進

 

Title : 하얀 나비 / White Butterfly

 

Size : 90.9 x 72.7cm

Material : digital painting

Creation Date : 20231008

 

Contact / cajme77@hanmail.net

 

Art works Ah-j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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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8일 토요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하겠습니다! / 시민분향소 설치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하겠습니다! / 시민분향소 설치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2023218일 토요일 오전 일찍부터 사무실에 나와 유명하신 역사학자에게 관동대학살 100주년 강의를 요청하는 장문의 글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냈다.

 

팩트를 다뤄야 하는 영역이니만큼 미술작가들이 잘못된 정보로 작품을 만들게 될 경우 추모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 자명했기에 우리들에게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주실 선생님이 필요했다.

 

유튜브에서만 봤던...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다 워낙 유명하시고 바쁘신 분인지라 강의 요청을 받아주실 런지는 알 수 없고 이메일을 확인 안 하실 수도 있는 문제라서 잘 되면 좋고 안 되도 어쩔 수 없지 하는 심정으로 일단 글을 보내둔 상태이다.

 

전날엔 평화의 소녀상 작가님들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분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눴었고 온라인으로 시민들이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올리도록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랬다.

 

그리하여 몇 개의 디자인을 만들어서 김서경 선생님과 의견 조율을 한 뒤 동네 출력소에 가서 출력을 했고 폼보드를 사서 총 4개의 피켓을 만들었다.

 

18일 토요일 오후 4시 반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 있는 임시 분향소에서 평화의 소녀상 작가님들과 만나 임시분향소에 조문을 한 뒤 한 장, 한 장씩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인물태그를 해서 올렸다. (그리고 지금은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하며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릴 영상 등을 제작 중)

 

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처럼 계속 서있어야 할 각오를 하고 왔는데 다행히도 유가족협의회 측에서 임시분향소 맞은편에 간이의자를 비치해 두셔서 편하게 피켓을 들고 앉아 있을 수 있었다.

 

맞은편에서 한참을 바라 본 임시분향소의 광경은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감정이 담겨 있었다.

 

희생자의 막내 여동생이라는 초등학생의 작은 아이가 하얀 국화를 조문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었고 임시분향소가 지저분해질 새라 쉴 새 없이 빗자루 질을 하던 덩치 큰 남성 그리고 조문을 마치고 나가시는 모든 시민들을 향해 일일이 90도로 허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시던 작은 체구의 유가족 여성분까지. 임시분향소를 찾아와 주신 시민들의 마음이 아름다웠고 또 그 조문객들을 맞이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계속 두 눈에 담겨 슬펐더랬다.

 

이 광경을 한참을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오른쪽에 앉으신 모르는 여성분께서 울음이 터지셔서 한 20~30분 간 정말 서럽게 우셨고 왼쪽에 앉아 계셨던 김운성 선생님도 계속 콧물을 들이키시면서 눈물을 닦는 모습이 얼핏 보이기 시작하자 나도 그만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더랬다. 이제는 좀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

 

해가 기울고 점차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할 무렵 백발에 빨간 목도리를 두른 한 분이 낮고 쉰 목소리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시며 목례를 하고 지나가셨다. 바로 지한이 아빠로 알려진 이태원참사 유가족 대표 이경철님이었다.

 

7시쯤엔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하려고 했었는데 마침 저녁 7시에 추모문화제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얼마 간 더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마이크와 앰프를 세팅하고 리허설이 진행되는 사이 해가 졌고 날은 더 추워졌으나 사람들이 하나둘씩 더 많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희생자 유가족의 형제와 친구들이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던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그리고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맞아 발언해 주신 희생자 동생 분의 말씀 그리고 고효경, Jinu Konda, 길가는 밴드 장현호님의 공연이 이어졌다. (안타깝게도 페이스북 친구이신 장현호님의 공연은 너무 춥고 배가 고파서 노래를 못 듣고 자리를 떴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무튼 첨부한 이미지와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개인 SNS를 통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분들에게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의 말씀처럼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없이 말단의 공무원들에게만 책임 전가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 안전망 합의, 법의 제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이후에 또 이와 같은 반복될 것임을 우리는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1tX97kTH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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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6일 월요일

악어의 눈물 / 만약은 없다.

 악어의 눈물 / 만약은 없다.

 

202324일 사무실에서 오전 근무를 마친 뒤 한 시쯤 서둘러 서울시청으로 향했다.

 

당초 계획은 광화문 북광장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와 경찰들이 광화문 북광장의 진입을 원천봉쇄하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시민분향소 설치를 시도하고 있고 경찰들과 시민들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두 시쯤 도착했을 때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고 늦게 도착한 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대치 중인 군중들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시민분들과 함께 서있었다.

 

간신히 시민분향소가 설치되었을 때도 다른 시민분들과 함께 경찰들이 철거하러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맨바닥에 앉아서 버티고 있었더랬다.

 

자리에 앉아 시민분향소와 경찰들을 번갈아서 살펴보다 서울도서관의 간판을 보자 불현 듯 수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이곳은 2017년 가을에 나눔대축제 행사가 있었던 장소였고 그때 나는 바로 이곳 서울도서관 앞 부스에서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 같은 재능기부를 하고 있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 볕 아래 이런저런 체험들을 하며 즐거워하는 시민들이 떠올랐고 그 중에 특별히 기억나는 한 장면이 있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혹은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걸스카웃 복장을 한 소녀아이 하나가 주뼛거리며 내 앞으로 다가왔고 지금 캐리커쳐를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랬다.

 

보이스카웃과 걸스카웃 아이들은 모두 청소년 행사 보조인력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중이었고 자신도 어제 캐리커쳐를 받고 싶었는데 자원봉사를 하는 친구들이었기에 시민들이 체험하는 것을 방해할 수가 없어서 아직 행사 시작 전인 지금 캐리커쳐를 받을 수 있냐는 것이었다.

 

행사가 10시부터 시작되면 사람들이 많이 줄 서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흔쾌히 그 친구를 위해 캐리커쳐를 해줬다. 캐리커쳐를 열심히 그려서 그 아이에게 주자 굉장히 기뻐하면서 나에게 묻는다. “제 친구도 이거 굉장히 받고 싶어 하는데 친구도 데려와도 되요?” 물론 당연히 된다고 했고 친구의, 친구의, 친구들이 졸졸졸 다같이 왔더랬다. (내 행사용 캐리커쳐는 우스꽝스럽게 그리는 버전이 아닌 상대방이 기분 좋게, 즐겁게 하기 위한 귀여운 버전이라 인기가 많았더랬다.)

 

그 당시 우리 회사의 행사부스가 메인 부스의 뒤로 구석진 곳에 배치되어서 솔직히 기분은 좀 별로였지만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라 사람들이 무척 많아서 그걸로 위안을 삼았었는데 바로 그 위치가 지금 서울도서관이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였더랬다. 그때 시청 직원들도 몇 분 나와서 캐리커쳐를 받아갔었는데... 지난 토요일에 본 그 광경은 2017년과 비교하여 사뭇 다른 이질적인 풍경이었고 오히려 어떤 분노심까지 일었더랬다.

 

201710월의 가을. 시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던 그때의 서울시장은 박원순 시장이었다. 그리고 202324일 매섭도록 차가운 한겨울인 지금의 서울시장은 오세훈이다.

 

이 자리는 그대로인데 사람이 바뀌었을 뿐이다. 대통령이 바뀌었을 뿐이고 서울시장이 바뀌었을 뿐이며 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이 바뀌었을 뿐이다.

 

그래서 난 2찍들에게 분노한다. 정녕 이 작자들이 어떻게 국정을, 행정을 망칠지 몰랐단 말인가?

 

만약에 박원순 시장이 세상을 등지지 않았더라면, 만약에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이미 벌어진 일이다. 만약이란 없다. 만약이란 단어는 현실 속에선 현실 부정일뿐이다.

 

어제 국회에서의 공식 추모행사 영상을 시청하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님께서 오세훈 시장이 시민분향소를 강제 철거 할 경우 죽음을 불사하겠다는 굉장히 격한 말씀을 하셨더랬다.

 

덕분에 오늘 출근해선 마음이 계속 싱숭생숭했다. 다행히 오늘은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진 않았으나 언제 또 유가족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 몰라 여전히 마음이 불안하다.

 

절대로! 절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하지 마셔야 한다. 그런 일이 발생해도 오히려 저 악한 무리들은 눈 하나 꿈쩍도 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기회로 생각해 이용해 먹거나 혹은 죽은 사람만 억울하게 잊혀지고 마는데 일조를 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끈질기게 살아내셔야 합니다. 시민들이 함께 할 테니 끈질기게, 끈질기게 살아서 반드시 그 악어의 눈물이 피눈물로 바뀌는 순간을 보셔야 합니다.

 

 

추신. 서울도서관 건물의 왼쪽 현수막엔 이런 글귀가 적혀있다.

 

동행할수록 더 매력있는 서울

약자와 더 가까이 동행하는 서울

세계인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서울

모든 시민이 더 안전한 서울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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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 대가 조국현 화백 作 / 저 너머의 시선

  추상화의 대가 ( 大家 ) 조국현 화백 作 저 너머의 시선     작품 정보 (Art work information)   작가 이름 (Artist Name) : 조국현 / CHO Guk-hyun / 趙國鉉   작품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