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 둘째 날 / 더마파크 / 2022년 10월 8일
다음 코스로 쇠소깍 산물관광농원을 뒤로 하고 더마파크로 향했다.
파크라는 명칭에서 조카들을 위한 놀이공원이려니 했고 더마는 제주도 방언인가? 궁금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그냥 정관사 ‘The"에 말 ’馬‘를 합성한 신조어여서 약간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이번엔 말 공연을 관람하는 코스였는데 말과 같이 동물들을 조현해서 하는 공연은 동물을 혹사하는 것 같아 달갑지가 않아서 사진도 몇 장 안 찍고 그냥 앉아 있다가 갈 심산이었는데 어머니께서 말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 계속 찍게 되었더랬다.
그래도 이 공연을 끝까지 보면서 느낀 점은 참 연습 많이 했겠구나 하는 것이었다. 고구려 주몽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말 뿐만 아니라 말을 타고 계신 젊으신 배우 분들도 열심히 연기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공연장에는 단체관람을 온 듯 한 중학생, 초등학생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온 분들이 많았는데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말과 배우들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때마다 환호와 탄성을 수시로 내뱉었고 특히 남아 꼬맹이들은 온몸으로 열광을 했다.
그 모습들을 보니 나의 어설픈 동물애호가 정신이 좀 웃프기도 했더랬다.
생각해보면 이 젊은 청년들에게도 이것은 하나의 일자리이고 또 전에 뉴스에서 더 이상 경주를 할 수 없는 말들이 도축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어서 이렇게 공연이라도 해야 말들도 사람들도 먹고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측은함도 들었더랬다.
공연이 끝난 뒤엔 배우들이 말을 타고 관람석에 다가와서 인사도 하고 당근 1/4 쪽을 1,000원씩 팔아서 수고한 말들에게 먹이는 체험행사가 있었기에 나는 이게 장삿속인 걸 알면서도 고생한 말들에게 주려고 10개를 샀다.
어머니께 서너 개 쯤 드렸을 땐가 옆에서 구경하던 아이들이 부러워하는 눈치가 보여서 나머지 당근은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는 후다닥 말들에게 다가가 당근을 먹이는 모습을 보니 맘이 한결 가벼워졌는데 그 와중에 어떤 어르신은 몇 몇 배우에게 정말 공연 잘 봤다고 만원을 팁으로 주시는 걸 볼 수 있었다.
그 배우는 좌우 배우들 눈치를 보다 받았는데 감사하다는 반응이 좀 어색했다.
지금 돌아와서 여행 후기 글을 쓰면서 더마파크를 검색해 보니 배우와 말들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온 전문 기마공연 단원이라고 소개가 나온다.
어쩐지 공연 때도 대사없이 기합소리만 내고 팁 받을 때도 감사표현이 어색하더라니... 제주도의 젊은 친구들인 줄 알았는데 뭔가 속은 기분이 살짝 든다...
그래도 몽고반점이 있었던 같은 사람으로서 말도, 사람도 정말 고생 많았고 멋진 공연이었다고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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