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족여행 넷째 마지막 날 /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 2022년 10월 8일

 제주도 가족여행 넷째 마지막 날 /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 2022년 10월 8일

제주도 가족여행 마지막 날 첫 번 째 일정으로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을 향했다.

사실 제주도 여행 패스인지, 제주투어 패스인지, j패스 인지 잘 모르겠는데 매제 내외가 이 걸 사용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해서 호텔 체크아웃도 후다닥 한 뒤 어딘지도 모르고 타임아웃에 쫓겨 갔던 곳이다.

오설록이라는 카페 겸, 차 박물관 같은 곳인 듯 했는데 번듯하게 건물이 있고 우측으로 넓은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 (카페 안을 한 바퀴 둘러봤는데 차 박물관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아침 일찍부터 카페 안에는 물론이고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녹차 밭에는 엄청 많은 벌들이 열심히 일들을 하고 있어서 다들 녹차 밭으로 깊숙이 들어가지는 못하고 겉에서 맴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곳은 사실 첫 번째로 오기 보다는 다른 곳을 둘러 본 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휴식 겸 들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실내와 야외 모두 앉아서 쉴 곳이 있고 딱히 관광 코스라기보다는 그냥 풍경 좋은 카페에서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다.

건물 쪽 주차장은 항상 부족한 듯 하지만 길 건너 대각선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넓은 무료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자차로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주차를 한 뒤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보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녹차 아이스크림이 놓여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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