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요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추모작품 Remember 518

 2024 44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추모작품 Remember 518




 

4월 중순쯤 전시유랑단에서 함께 활동 중이신 박성완 작가님께서 같이 전시하자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전시명 오월정신 꽃피우다으로 광주 민중항쟁의 오월정신과 오월미술의 방향을 청년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계승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전시라고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박작가님이 작가모집 소식을 올리신 건 알고 있었지만 대상이 전국의 청년작가로 되어 있어서 잠자코 있었어요. 아무래도 낼모레 오십을 향해 달려가는 제가 청년은 아닌 것 같아서요...

 

아무튼 친히 연락을 주시니 청년으로 인정받은 셈치고... 작품을 준비해 봤습니다.

 

요새 사실 너무 일이 바빠서 일기도 잘 못쓰고 있어요. 정말 짬짬이 시간을 내서 완성을 하긴 했는데 솔직히 작품 퀄리티가 쏙 마음에 들게 나온 건 아니라는 변명을 남겨 봅니다.

 

그렇지만 1980년에 한국나이로 4살일 뿐이었던... 젊은 세대에 속하는 작가로서 이렇게나마 기억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시회는 518 민주광장에서 거리전시 형태로 개최됩니다.

 

 

전시회 정보

 

518 역사 기록작품 조사 및 창작

오월정신 꽃 피우다

 

전시기간 : 2024510일 금요일 ~ 529일 수요일

전시장소 : 518 민주광장

 

참여작가

강미미 강수지 고가연 구헌주 권신 김화순 레오다브 박성완 백보림 백영욱 윤은숙 이고은 이정헌 이하영 정대준 정민주 조아진 조을 최승춘 최인수 최해솔 황은관

 

부대행사

젊은 세대가 교감하는 오월

5.16-5.17

 

1) 518 사적지 탐방

2) 청년 작가와 오월의 시간 토론회

- 5.16() 15/ YMCA 2층 백제관 / 강연자 신용철 부산민주공원 학예실장

 

주관 : ()민족미술인협회광주지회

 

 




작가 노트

 

1980518.

전두환의 군사 쿠테타 불법 정권 찬탈에 항거하는 빛고을 광주 시민들을 조준사격으로, 착검된 총칼로, 헬기사격으로 무참히 학살한 날.

 

그러나 또 한편으론 폭압과 불의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시민들의 항쟁의 날!

 

기억하라 1980, 기억하라 518, 기억하라 광주!!

 

 

작가명 (Artist Name) : 조아진 / Ah-jin CHO / 趙兒進

 

작품 제목 (Artworks Title) : 기억하라 518

Remember 518

 

작품 크기 (Artworks Size) : 300 x 300cm

작품 재료 (Artworks Material) : 디지털 페인팅 / digital painting

작품 제작연월일 (Artworks Creation Date) : 2024430

 

Art works Ah-jin CHO

작품의 모든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작품 및 작가 문의 (Contact) : cajm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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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3일 화요일

2024 제9회 삼대예술인 가족전 ‘부름, 바람’ 展 / 안산 꿈의 교회 더 갤러리

 안산 꿈의 교회 더 갤러리 초대

2024 9회 삼대예술인 가족전

 

부름, 바람

Calling and Wishing







 

 

 

나 이대로

 

나 이대로 그저 주저앉고 싶은데

나 이대로 쓰러져 울고 싶은데

 

주님은 더 가까이 오라 하시네

나 이대로 안주하고만 싶은데

 

나 이대로 그저 쉬고 싶은데

주님은 조금 더 걸어오라 하시네

 

나 이대로 좌절하고 싶은데

나 이대로 위로받고 싶은데

 

주님은 나로 일어서 주의 산에

주의 산에 오르라 하시네

 

주의 십자가 지라 하시네

 

8133 병실에서

조한진 (1979.8.7-2000.8.15)

 

 

지난 2000. 불의의 사고로 젊은 나이에 먼저 하늘나라로 간 혈육을 그리며 십 수 년을 슬픔에 잠긴 채 살아가던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슬픔과 분노, 무기력감이 그 가족을 감쌌고 고인(故人)에 대한 기억도 희미해질 무렵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습니다.

 

남은 가족들은 새로운 가족과 먼저 떠난 가족이 함께 현재의 기억들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침 그들은 예술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떠난 가족 조한진 군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새로 함께하게 된 가족들과의 추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첫 삼대예술인 가족전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실제 혈연의 가족으로 조부모와 외손녀가 함께 매년 혹은 격년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4년인 올해 아홉 번째를 맞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으니 조한진군이 세상을 떠난 후로 두 번의 강산이 변했고 가족전이 시작된 후론 올해 첫 번째 강산의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삼대예술인 가족전의 10주년 그리고 아홉 번째 전시를 맞아 우리 이야기의 초심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나 이대로조한진군이 병상에서 틈틈이 쓴 일기 형식의 기도이자 시() 중의 하나입니다.

 

마치 신의 부름으로 이 세상을 떠날 것을 알고 이제는 받아들이겠다는 것 같은 내용의 이 시는 사실 그 당시로서나, 현재의 우리로서나 납득하기 어려운 정서와 감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그는 가난한자와 소외된 약자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고 교회에서 청년부의 리더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했었기에 우리들은 왜 이런 불행과 비극이 닥쳐왔는지 지금까지도 완벽히 이해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한진군이 나 이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이라면 (Deo Volente)'의 시를 남기며 그의 부르심을 따랐듯.

 

우리 가족들도 우리 이대로가 아닌 그가 꿈꾸고 바랐던 좀 더 나은 세상을 우리가 대신 함께 그리기 위해 가족의 뜻이라면 (Familia Volente)’의 작품들로 부름에 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전시를 관람하시는 여러분들에게도 우리들의 이러한 바람들이 온전히 전달되는 그런 기억의 자리가 되길 희망합니다.

 

2024510일 가정의 달을 맞아

 

삼대예술인가족 일동 올림.

전시명

안산 꿈의 교회 더 갤러리 초대

2024 9회 삼대예술인 가족전 부름, 바람

 

전시장소

안산 꿈의 교회 더 갤러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131

화환과 화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전시회 기간 및 관람 일시

2024510일 금요일 ~ 62일 일요일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 오후 4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작가

조국현 / 강양순 / 조아진 / 조한진 / 강성수 / 조소진 / 강지율 / 강지유

 

 

작가별 대표작품 이미지

 https://www.youtube.com/watch?v=Hr3gefvgR4s
















 

Art works Artists

작품의 모든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본 저작물의 AI 인공지능 학습이용 및 무단사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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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월요일

416 세월호 합창단 두 번째 앨범 제작 텀블벅에 함께해 주세요.

 416 세월호 합창단 두 번째 앨범 제작 텀블벅에 함께해 주세요.

 

https://link.tumblbug.com/As04Q6LeEIb

 

손댈 수 없는 저기 어딘가

오늘도 넌 숨 쉬고 있지만

너와 머물던 작은 의자 위엔

같은 모습의 바람이 지나네

 

지난해 국회에서 이태원참사 추모제가 있었고 그때 416 합창단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아픔을 아시는 분들이기에 노래를 잇지 못하고 흐느끼시며 우시던 모습에 저 역시 따라 울고 말았었더랬지요.

 

이렇게 앨범 활동도 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텀블벅 소식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423일까지 후원을 받고 있어서 아직 7일 정도 남았기에 프로젝트 후원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소개해 봅니다.

 

 

416합창단 2집 앨범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 노래할게"

 

여러분의 기억이 모여 커다란 연대의 메시지가 되고, 일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별이 된 아이들을 부르는 세월호 엄마 아빠의 노래, 두 번째 앨범을 제작합니다.

 

“10년간 노래를 했습니다. 노래를 부른다는 게 나를 세우는 일이기도 했고, 아픈 사람들을 알아보고 보듬어 주게도 했고, 세상에 우리의 요구를 소리 낼 수 있게도 했습니다.“

 

- 416합창단 단장 최순화 (고 이창현군 어머니) -

 

매주 월요일 별이 뜨고 지는 길목에 밤마다 모여서노래한 10년의 목소리를 기록합니다.

 

- 416합창단의 첫 창작곡 를 노래했습니다.

 

- 2022년 합창단이 주최한 노래 가사 공모전에서 당선된 시민들의 글로 만든 노래 두 곡을 담았습니다.

 

- 삼풍백화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공동 창작한 추모곡 '그날처럼 오늘도'를 노래했습니다

 

- 정희성 시인의 시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를 노래로 창작했습니다.

 

- 첫 번째 앨범에 이어 떠난 아이들에게 보내는 부모님들의 편지 '하늘로 가는 우체통2'를 육성으로 다시 담았습니다.

 

- 곡 마다 QR코드를 음반에 넣을 계획입니다. 시디 플레이어가 없어도 노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Track List

1. / 작사 이남실, 작곡 이범준

2. 봄날 / 작사작곡 BTS, 편곡 조혜영

3. 두 개의 세계 / 작사 임정은, 작곡 노선락

4. 푸르다고 말하지 마세요 / 작사 이상헌, 작곡 이범준

5. -하늘로 가는 우체통2

6. 종이연 / 작사작곡 류형선

7.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 / 작사작곡 유인혁, 편곡 김준범

8. 그날처럼 오늘도 / 작사 최은영, 작곡 김준범

9. 돌덩이 / 작사 광진 이치훈, 작곡 박성일, 편곡 이현관

10.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시 정희성, 작곡 이범준

 

펀딩 후원 선물

엄마아빠들이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움과 소망을 담아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이름을 불렀습니다.

직접 손글씨로 쓴 아이들의 이름으로 앨범 자켓 디자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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