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비타트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 후원하기
오늘 오후 쯤 회사에서 일하는 도중에 모르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또 부동산, 주식, 보험, 로또 정보가 있다며 전화하는 스팸 전화일거라 생각하며 퉁명스럽게 받았는데 한 달 전 즈음 페이스북을 통해 서명을 했던 한국 해비타트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개선 프로젝트에 후원을 요청하는 전화였더랬습니다.
아니... 뭐 서명만 했을 뿐인데 개인번호로 전화까지 해서 후원 요청을 하시나 싶기도 했으나... 감기 걸린 목소리로 너무 열심히 설명하시는 캠페이너 전희정님 때문에 마음이 살짝 움직여서 관련된 내용을 보내주시면 확인해 본 뒤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회사 일을 마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소개내용을 보니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짓고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집’은 가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자 한 가족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입니다.
음.. 다 좋은데 나는 친일파들은 굥정부를 만나서 커밍아웃까지 해가며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는데 비해 독립운동가 후손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다른 곳에는 후원할 맘이 없는데 싶었지요. 더욱이 세상에 어렵고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제가 다 도울 수 있겠습니까. 이미 몇 군데 정기 기부를 하고 있기도 하고...
일단 보내주신 후원 창 링크를 따라가 보니 ‘국내 건축후원’이라고 명기 되어 있는 것을 보니 꼭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진 않을 듯 했습니다.
더 정보를 찾아보니 국내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장애 가정 등의 안전취약가정, 서울시 반지하에 거주하는 장애 가정,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주택 주거환경개선, 인천 남촌마을의 어린이 도서관 건축 등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안전한 집!!!’ 나라에서 해야 이런 기본 복지 차원의 일들을 이런 비영리단체들이 시민들의 후원으로 해야만 하는 현실이 참 참담하기도 하고... 아무튼 국내 건축후원으로 하면 어쨌든 취약계층은 물론 독립운동가 분들의 후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정기후원을 하기로 결심했지요.
저도 올해는 굥정부 때문에 경기 전망이 매우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허리띠 바짝 조여 맬 계획이라... 대신에 1년 정도 정기후원을 했으나 뭐에 후원금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를 두 개의 시민단체 정기후원을 해지했습니다. 제가 모두를 후원할 순 없어요. 적어도 전희정 캠페이너는 연차보고서를 보내줬거든요... 보통 일시 후원을 해도 운영경비를 책정해 놓은 곳에는 후원을 안 하는 편이기도 하고... 투명성이 담보되는 곳, 후원금을 오롯이 목표를 위해 사용하는 단체에 지원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더랩니다.
얼마 전 기부천사 가수 션 님이 열심히 달리기를 하며 모금운동을 하신 그 프로젝트 이기도 합니다.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개선 정기후원하기 사이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집 다운 집에서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한국해비타트 후원하기 링크
https://secure.donus.org/habitat/pay/step1_f2f?dontype=A20203&period=pledge&fundraisercode=IW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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