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켤레의 날갯짓

 스물여덟 켤레의 날갯짓

 

이스라엘은 즉각 종전하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 가족들과 회사의 직원들이 함께 신발을 모았습니다. 총 28켤레.

 

이걸 모아서 팔레스타인의 가자 지구에 보내는 줄 알았는데 웹자보를 다시 살펴보니 가자지구로 보낸 다는 말은 안 써있... ㅡ_ㅡ;;

 

하기 그 긴박하고 위험한 곳에 물이며 식량도 못 들어가고 있는데 신발 따위가 들어갈 수 있을 리는 없겠지만서도... 대략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퍼포먼스가 진행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희생된 민간이 1만여 명 중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의 비율이 70%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제 카인과 아벨을 패러디한 풍자 일러스트 작업을 하면서 자료를 찾아보다 너무나도 참혹한 광경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이의 싸늘한 시신을 들고 절규하는 부모들을 보았습니다. 현지에 있는 의사들은 눈물도 말라버린 듯 초점 없는 시선으로 망연자실해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폭력적인 성향의 극우들이 벌인 전쟁에 민간인들이. 특히 아무런 죄도 없는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이런 거 한다고 뭐가 바뀌느냐고, 콧방귀도 안 뀐다고,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그렇지만 아무 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의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모여 거대한 희망의 바람으로 그들에게 닿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바람을 타고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희망합니다.

 

신발의 접수는 11월 8일 수요일 도착분까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글 참조.

 

 

팔레스타인 가지 지구 민간인들을 위해 신발을 모아 주세요. / 이스라엘 휴전 촉구 긴급행동

 

https://blog.naver.com/jinohng/223254551129

 

또는

 

https://choahjin.tistory.com/m/15868125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에서 울고 있는 아이 사진 출처 : middle east eye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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