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시가 조선학교의 아이들을 후원해 주세요!

 시가 조선학교의 아이들을 후원해 주세요!













 

일본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 받지 못해 차별받고 있는 우리 재일동포 아이들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해 소액 후원자를 모집합니다.

 

조선학교 아이들은 차별받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재임 시절 공립학교엔 전액, 사립학교에는 학생 1인당 10~12만엔을 지원하는 고교 무상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고등전문학교, 전수학교는 물론 심지어는 일반 외국계 고등학교까지도 지원한 이 정책은 유독 법령까지 개정하며 조선학교만 배제시켰습니다.

 

아니러니 하게도 이 정책의 취지는 정치, 외교적 고려 없이 모든 고등학생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한다.”였습니다.

 

의식 있는 일본인들은 분개했고 재일동포를 도와 일본 내 법적 소송 및 UN인권위 방문 등을 통해 일본 정부의 차별을 막아내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지만 결국 소송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대학교는 조선학교의 졸업을 학위로 인정하지 않는 차별을 저질러 왔고 조선학교 아이들은 따로 검정고시를 준비해 가며 대학에 진학을 해야 했습니다.

 

우리말을 배우고, 우리 이름을 사용하려는 민족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택한 험난한 길.

 

하지만 일본정부가 지원금으로 조선학교 운영을 옥죄기 시작하자 결국 하나 둘씩 학교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고 이 여파는 초급학교와 유치원에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입학생이 급격히 줄기 시작하자 조선학교를 찾아 먼 거리에서 통학해야 하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학교의 노후 된 시설들을 수리할 재정적 여력도 없게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차별의 김지운 감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과 북이 갈라지던 시기에 우리가 재일조선인을 동포라고 인정하고 북한처럼 지원했다면, 지금 조선학교를 조총련계 학교라고 비판할 일도 없지 않았을까요?”

 

이제라도 차별받고 있는 우리 재일동포들을, 같은 우리 민족의 아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아니 도울 수 있습니다!

 

시가 조선학교는 시가현 내 유일의 한인학교로 현재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역량 있는 실습 교사의 양성과 통학버스의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중에 있습니다.

 

다음의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다양한 정보와 함께 일시 또는 정기 후원을 하실 수 있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일본어 사이트이지만 당황하지 마시고 한국어 또는 영어 번역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https://syncable.biz/campaign/4632

 

 

"One for all, all for one"

 

정기후원의 경우 신용카드로 매월 500엔부터 설정 가능합니다.

 

함께 해 주세요~!! :)

 

추신. 아이고전을 준비하며 김지운 감독님의 다큐멘터리 차별을 보고 느껴지는 게 많았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시가 조선학교가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일본어 페이지를 자동 번역해서 봐도 무방하긴 하지만 전후 사정을 알고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카드 뉴스로 만들어 봤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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