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샘 회원정기전 작품 촬영 및 편집 중
원래 이번 주는 월간 그림샘 작업을 해야 하는 주간인데 올해 4월 경복궁역에 있는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회원정기전시가 있는 관계로 1차로 접수된 작품을 먼저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을 했다.
작품들을 촬영하면서 가로작품과 세로작품, 중등부 이상 작품과 파손의 위험이 있는 작품 등도 구분해 가면서 작업을 했고 촬영한 작품 수를 세어보니 오늘까지 접수된 작품이 389점에 3월 3일까지 접수마감이라 앞으로도 400~500점 정도가 더 들어올 예정이다... ㅡ_ㅡ;;
조금 일찍 출근해서 정오까지 약 서너 시간 동안 작품 촬영을 했는데 너무 오래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보니 집중력도 흩어지고 눈이 침침해 지기 시작할 무렵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 하나가 있었다.
8살 남자아이의 작품인 ‘그림샘 전시회’란 작품이다.
작품도 재미있게 잘 표현되었지만 그림 속 말풍선 안의 문구가 머리를 때렸다. ‘아... 이번 전시가 누군가에겐 소풍 전날처럼 기다려지는 이벤트 일수도 있겠구나...!!’
원래 우리는 1년에 한 번씩 1년 이상 된 장기 가입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원전시회를 무료로 개최해 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2019년 11회를 마지막으로 전시회 개최를 못 하다가 이번에 4년여 만에 개최하게 되었더랬다. (오랜만에 개최하는 거라서 가입한 뒤 6개월 이상 되는 회원으로 문턱도 낮췄더랬다.)
아직 전시회에 참가를 해보지 않는 아이들이나 중고등학생 그리고 성인, 어르신 취미반까지 누군가에겐 생애 첫 전시회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면 어려운 경기로 회사 사정이 빠듯하더라도 제대로 준비해서 이벤트를 잘 치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나머진 내일 편집해야지... 피곤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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