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3일부터 2월 8일까지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미국 여행 / 산타모니카 해변
여행기록 묵혀 둔 게 많아서 정리하는 중.
한국이 막 코로나 확진자가 발견되는 시점이었는데 몇 달 전부터 아버지 지인과 관계된 미국 전시 및 여행일정이라 부모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난 다시는 해외여행 갈 일은 없을 거라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왜 가게 되었는지도 까먹었다.
지명 같은 것이나 당시의 감흥 같은 건 이제 잘 기억이 안 나서 그냥 대충의 지명과 사진들과 영상만 정리해서 올린다.
그리고 미리 이 여행기록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의 서부 극히 일부분인 지역만 다녀왔고 어느 정도는 자연의 광활함과 웅장함에 압도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난 우리나라가 좋다는 것을 확인한 여행이었다...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다.
대한민국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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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투어 일정 중 산타모니카 해변엘 잠시 들렀다.
여기도 그냥 뭐 해변 바닷가이긴 한데 우리나라의 바닷가가 장사치들로 좀 붐비고 산만한 풍경이라면 이곳은 한강공원같이 좀 일상적이고 평온한 느낌을 준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비롯해서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참 많았는데 특히 옆에서 독립영화제가 개최되고 있었고 그게 더 호기심도 가고 가보고 싶긴 했다.
삶의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라 신발도 벗고 모래도 맨발로 좀 밟아 보고 바닷물에도 담가도 보고 했으면 좋았겠지만 다음 코스로 올 베라 거리시장을 갈 예정인지라 지나가다 잠시 들른 곳이기에 급하게 한 바퀴만 둘러봤다.
우리나라의 흔한 바다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만약에 가게 되신다면 돗자리와 챙이 큰 모자 같은 것을 챙겨 가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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